[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올해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CAMS) 시험 에서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팍스는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CAMS) 자격증 취득자가 총 14명으로 자금세탁방지 전담부서 임직원 전원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고팍스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최다 CAMS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 에는 전사 임직원을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팍스는 기존 금융회사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응시료 전액 지원 등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해왔다.
CAMS는 미국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인 ACAMS(Association of Certified Anti-Money Laundering Specialist)에서 발행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자금세 탁방지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자격증이다.
개정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 등으로 편입된 가상자산사업자에도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과되는 가운데, 금융회사등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자격증 취득 규모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국가별 상호평가 및 금융정보분석원(KoFIU)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평가 요소에 반영된다.
고팍스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소도 기존 금융회사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90% 이상 방어하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소비자보호에 가장 앞서왔던 것처럼 자금세탁방지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고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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