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보건소 직원이 돌파감염으로 확진됐다.
인천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한 9명을 포함해 모두 1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옹진군에서는 전날 보건소의 공무원 1명과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중 2명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를 통해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옹진군은 직원 419명의 전수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까지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천대길병원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노래방·주점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중구 차고지와 부평구 직장 2곳, 부평구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 각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날 집단감염 관련 9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93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나머지 4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32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433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40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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