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사직안, 국회 본회의 통과…"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 던진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15일 본회의서 이낙연 사직안 의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의원의 의원직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209명 가운데 가결 151표, 부결 42표, 기권 16표로 이 의원 사직안을 의결했다. 

이 후보는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꽤 오래 고민이었다. 결론은 저를 던지자는 것"이라며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밤 서울시 마포구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09.14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의원 여러분께 안겨드려서 몹시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여러분은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21년 전 첫 선서도 하지못한 채 의원활동을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실현한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사전설명하기 위해 선배 의원 몇분과 미국일본을 방문하던중에 16대국회가 출발했다"며 "그로부터 21년 부족한 저에게 우정을 베풀어주신 선배, 동료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 중간에 저는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로 일하며 이곳 의사당에서 여야의원 여러분의 질문과 꾸지람에 답변드리는 역할을 맡았다. 2017년부터 2년7개월 13일간 영광스러운 경험을 잊지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71년 대통령선거에 첫 도전한 김대중 후보의 연설장을 쫓아다니며 제 남루한 청춘을 보냈다"며 "그때 막연하게 꿈꾸던 정치 또는 정치인을 제가 얼마나 구현했는지 저는 자신이 없다. 다만 저는 이 의사당이 국민의 마음에 미움보다는 사랑을, 절망보다는 희망을 더 심어드리기를 바랐다"고 했다. 이어 "소망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당이 통합과 포용이 아니라 분열과 배제의 언어로 채워지는 현실을 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의회 민주주의를 향한 믿음을 버리지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의사당이 미움을 겪다가 사랑을 확인하고 절망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는 전당이라고 믿는다"며 "그 일을 의원여러분께 부탁드리며 저는 떠난다. 다시 좋게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