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인 45%, 기후변화 "매우 우려"...세계 3위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5: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인의 45%가 기후 변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얼빈에서 한 남성이 석탄화력 발전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19.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7개 선진경제국 성인 1만6254명을 대상으로 유선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72%가 기후변화로 인한 개인적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는 그닥 우려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11%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기후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이 늘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5년 조사 때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32%에 그쳤다면, 올해는 45%로 급등했다. 

이는 여론조사 대상 국가였던 그리스(57%)와 스페인(46%)에 이은 3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5년 때 독일, 영국, 호주는 각각 18%, 19%, 18%가 기후변화에 우려한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34~37%대로 크게 올랐다. 

반면, 일본은 여론조사 대상국 중 유일하게 6년 전 때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때 34%에서 올해는 26%로 8%포인트(p) 하락했다. 

미국은 2015년 30%에서 올해 27%로 소폭 줄었다.

여론 조사 결과는 세대별로 차이가 컸다. 세대별 차이가 가장 큰 스웨덴의 조사 결과를 보면 18~29세 응답자의 65%가 기후변화가 개인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된다고 답한 한편, 65% 이상 응답율은 25%에 그쳤다.

여성이 남성보다 기후변화를 더 신경쓰고 있는 것으토 나타났다. 독일의 경우 여성(82%)이 남성(69%)보다 13%p 더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웨덴, 영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네덜란드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두 자릿수 포인트 차이가 났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