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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친환경' 업고 中전기차 ETF 독주..."순자산만 2.2조 국내 3위"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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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지수 하락에도... 전기차 관련주 고공행진
개미들 '순매수' 힘입어 국내 ETF 시총 3위로 우뚝
中 규제 리스크 커졌지만... "전기차는 가능성 적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3일 오후 3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중국 플랫폼·사교육·게임 등을 강타한 '공산당 리스크' 속에서 중국 전기차에 대한 투심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탄소 중립'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친환경 산업만큼은 규제 밖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고성장 기대감에 국내서도 중국 전기차 ETF에 해외주식형 ETF 사상 최대 자금이 몰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순자산은 2.2조 원에 이른다. 지난 7월 초 해외주식형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 원을 넘긴데 이어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체 ETF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최근 1년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9.13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투자자는 주로 개인들이다. 최근 3개월 새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793억 원, 1472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5254억 원 어치 사들였다. 올해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데다 하루에 5%대 등락폭을 보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수익률도 중국 전기차 ETF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최근 3개월 새(10일 기준) 36.55% 상승했다. 전체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을 시작점으로 삼아도 최근까지 8%대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 주식 가운데 나 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종가는 1만7950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7월부터 중국 정부의 산업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1%대까지 떨어졌다. 항셍테크지수는 주요 빅테크 30종목으로 구성됐다. 중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CSI300 ETF 수익률은 0% 수준이다. 빅테크에 이어 사교육, 부동산, 엔터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정부 규제가 투심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까지 더해졌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정부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성장 산업으로 꼽힌다. 206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규제 가능성은 낮은 업종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탄소배출권 시장 육성 본격화 등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들어 9% 가량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5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보조금은 줄고 있지만 광둥성과 후베이성 등 지역정부가 지역 한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점도 전기차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는 실적과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주요 구성 종목인 강봉리튬은 최근 3개월 새 40% 가까이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의 수급 불안으로 리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리튬 수급이 향후 3년 간 불균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3개월 새 17% 가량 상승했다. 비야디는 지난 8월 월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비야디의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를 꺾고 3개월 연속 판매대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독일의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가 만든 중국 전기차 지수를 추종한다. 13일 현재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강봉리튬, 비야디 외에도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 광저우 티엔치 머티리얼즈,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 등이 포함됐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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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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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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