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희숙, 국회의원 사직안 가결..."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의 책임"

기사입력 : 2021년09월13일 14:49

최종수정 : 2021년09월13일 14:49

박병석 "여야 합의 존중해 본회의 상정"
김기현 "윤희숙, 대의 위해 개인 이익 버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직안이 13일 여야 의원들의 표결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고 보통의 시민으로 돌아갔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의원의 사퇴안을 재적 의원 223명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윤 의원 사직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세종시 논 구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1.08.27 kilroy023@newspim.com

 윤 의원은 자신에 대한 사직의 건 처리에 앞서 신상발언에서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언책으로 생각한다"며 "정치적 계산이나 음모의 일환으로 제단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족 일로 임기 중 사퇴를 청하는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다. 그런 만큼 이번 친정 아버님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최종적으로 법적 유죄인지와 상관없이 제 발언이 희화화 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버님의 행위가 겉으로 어떻게 비춰지는지와 상관 없이, 위법에 없었다는 말씀을 믿어드리고 수사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제가 직면한 문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공인으로써 쏘아올린 화살이 제 가족에게 향할 때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 가"라며 "그 화살의 의미를 깎아내리거나 못본 척 하는 것은 제 자신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정치적 계산이나 음모의 일환으로 제 사퇴를 제단하지 말아달라"며 "부디 공인으로서 책임을 지면서 가족의 곁을 지키겠다는 소망을 받아들여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부친이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 의원은 권익위가 제기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여권의) 음해에 정면으로 맞서 제 자신을 고발한다.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받겠다"며 스스로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윤희숙 의원의 사직안을 당론으로 찬성하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안 관련 긴급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이 비공개 회의에서 사퇴 필요성과 진심에 대해 말했다"며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당론으로 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윤 의원 사퇴에 대해) 마음이 아쉽고 속상하지만 대의를 위해서, 윤 의원 개인을 위해서 힘을 보태드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