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GAM] 비트코인·블록체인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은? ETF가 답

기사입력 : 2021년09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1일 10:00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0일 오후 7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오늘날 가장 변동성이 큰 거래 자산 중 하나인 만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블록체인 ETF가 답'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내용을 보도하면서 앰플러파이 트랜스퍼메이셔널 데이터 셰어링 ETF(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 BLOK)와 사이렌 나스닥 넥스젠 이코노미 ETF(Siren Nasdaq NexGen Economy ETF: BLCN)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높은 변동성 외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는 또 다른 위험이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유하다가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와 해킹 위험 등이 언급됐다.

실제로 지난 2012년 한 투자자가 7002개 비트코인을 보유한 계좌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린 일이 크게 회자됐는데, 이는 9월 7일 비트코인 가격인 4만6777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3억2700만달러 이상을 날려버린 셈이다.

마켓워치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춘 ETF의 대표격인 BLOK와 BLCN이 2018년 1월 출시 이후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비교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주목했다.

액티브 펀드인 BLOK의 자산 규모는 약 13억달러로 현재 최대 규모다. 그 뒤를 따르는 BLCN은 2억910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17일부터 2021년 9월 8일까지 비트코인은 322% 상승했고, BLOK는 159%, BLCN은 104%의 수익률을 올렸다.

참고로 같은 기간 S&P500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는 72%,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1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BLOK의 수익률이 QQQ를 앞지르고 SPY 수익률의 2배가 넘은 것이다.

한편 팩트셋이 제공한 아래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이 이들 ETF보다 훨씬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BLOK와 BLCN이 출시되고 첫 2년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한층 두드러진다. 2018년 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비트코인의 가치는 무려 71%나 떨어졌고, 첫 2년 동안 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BLCN은 14%, BLOK는 1% 상승했고 이들 ETF는 비트코인에 비해 변동성이 덜했다.

아울러 위 차트에서 나타나듯 2018년 비트코인의 폭락이 두드러진 때에도 BLCN은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BLOK보다도 하락폭이 양호했고 이후 2년 동안에도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BLOK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10대 종목과 비중은 ▲헛 8 마이닝(HUT, 6.9%)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5.5%)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 4.5%) ▲페이팔 홀딩스(PYPL, 4.5%) ▲스퀘어(SQ, 4.4%) ▲하이브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스(HVBT, 3.9%)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GLXY, 3.9%) ▲엔비디아(NVDA, 3.8%)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3.6%) ▲비트팜즈(BITF, 3.6%)다.

앰플러파이의 크리스찬 마군 최고경영자(CEO)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강조하면서도 BLOK의 성과는 여전히 비트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BLOK의 10대 종목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45%를 차지한다.

BLOK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기업들은 통상 45개 정도이며,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거나 연구하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블록체인 기술로부터 수익이 발생한다. 토로소 인베스트먼츠가 편입될 종목 선정을 포함해 전반적인 투자전략을 관리한다.

BLCN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10대 종목과 비중은 ▲후오비 테크놀로지 홀딩스(01611, 2.7%)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2.4%) ▲액센추어(ACN, 2.1%) ▲스퀘어(SQ, 2.1%)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2.0%) ▲후지쯔(6702, 1.9%) ▲엔비디아(NVDA, 1.9%) ▲Z 홀딩스(4869, 1.9%)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 1.9%) ▲나스닥(NDAQ, 1.9%)이다.

2분기 말에 BLCN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은 69개로 보통 BLOK보다 더 많은 종목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BLOK보다 종목당 비중이 적은 편이라 덜 집중되어 있다. BLCN의 10대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불과하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