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그룹 총수들, 수소모빌리티+쇼 총집결..수소 경쟁력 '자신'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13:10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3: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현대중공업·포스코 등 첨단 수소 기술 선보여
최태원 SK 회장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그룹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수소 경쟁력을 자신하고 나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총수들은 8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해 각 기업들의 부스를 살펴봤다.

총수들은 오전에 열린 수소기업협의체 'H2 비즈니스서밋' 창립총회에 참여한 뒤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 전시장을 투어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최태원(오른쪽부터)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내빈들이 SK E&S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1.09.08 mironj19@newspim.com

회장단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SK E&S였다. SK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의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에서 SK E&S도 기업의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이나 유통 계획이 소개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앞선 H2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수소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수소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산업이 돼 미래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 기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도 가능하다"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E&S 부스를 둘러본 회장단은 두산퓨얼셀, 효성 부스를 거쳐 투어 멤버이기도 한 정기선 부사장의 현대중공업 부스 앞에 멈춰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드림 2030'을 주제로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으로 구축되는 수소 사회 생태계를 전시하고 있다.

수소 사회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축소 모형물)와 함께 실제 개발 중인 수소운반선, 수소탱크,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등 모형을 전시했다.

정 부사장은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유기적인 밸류체인 구축은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그룹 계열사들의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과 시너지를 발휘, 수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태원 SK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기업 총수들이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1.09.08 origin@newspim.com

회장단은 포스코그룹, 코오롱그룹 부스에서 기업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설명을 들은 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는 현대차그룹 부스로 이동했다.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 현대로템의 레스큐 드론 을 비롯해 각종 수소모빌리티가 전시돼 있었다.

특히 전날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장거리 무인운송 시스템 '트레일러 드론'은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이 무인 운행으로 커브 구간을 통과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여기에 역시 전날 최초 공개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도 전시장에 선보였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CO2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 산업"이라며 "따라서 국가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어를 마친 총수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전시장을 퇴장했다. 투어를 마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더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