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네이버와 함께 강원도 로컬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강원 프로젝트 꽃'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네이버 로고[사진=강원도]2021.08.30 grsoon815@newspim.com |
'프로젝트 꽃'은 지역의 창작자와 창업자 및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네이버의 전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7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마쳤으며, 향후 3년간 지역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창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창업가를 발굴한다.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화에서 투자 유치까지 연계되는 창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강원혁신센터의 로컬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캠퍼스 강원'을 통해 발굴한 기업에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펀드를 조성해 유망 기업에 대한 시드 투자도 추진한다. 강원도 투자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력 있는 지역 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는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성장, 투자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강원혁신센터와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 협업은 201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부터 3년간 추진한 '강원 프로젝트 꽃'으로 로컬 비즈니스의 모바일 판로를 확장해 2020년 기준 강원센터가 보육한 중소상공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185% 성장했다.
강원도 생활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기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도내 9개 기업에 시드머니 투자를 완료했다.
한종호 센터장은 "지역의 중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를 지원해 온 네이버의 인프라와 혁신적 창업 생태계를 키워 온 강원혁신센터의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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