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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40%선 아래로 떨어진 38%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10:12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14:39

한국갤럽 여론조사, 부정평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오른 54%
부동산 정책 불신 다시 늘어나...언론중재법도 부정평가 이유로 등장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4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고, 부정평가 이유로 언론중재법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2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다.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이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1%/57%, 30대 41%/51%, 40대 57%/38%, 50대 37%/57%, 60대+ 30%/61%다.

지난 주 조사에 비해 40대(51%)는 상승세를 보였고, 50대(50%)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0%, 부정 60%).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9%,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9%), '외교/국제 관계'(11%),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복지 확대', '경제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북한 관계'(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인사(人事)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 밖에 1%로 소수의견이었지만 언론중재법을 부정평가의 이유로 밝힌 응답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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