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HMM 파업 보류…산업은행 "임단협은 노사 문제로 개입 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사 협의 이후 사후관리 측면서 관여할 것"
국민혈세 7조 투입한 HMM, 경쟁사와 비교 무리
HMM 파업 현실화 가능성 적다는 분석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올해 경영정상화의 첫발을 뗀 HMM이 노조 파업 위기속 일단 파업을 보류한 가운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임단협은 노사 문제로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산은이 HMM 노사 협의에 개입할 경우 구조조정 기업 관리 프로세스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MM 해상노조는 단체 사직서 제출을 보류하고 이달 말 예정된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본 뒤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30~31일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나온 다음날인 다음달 1일 사측과 만나 협상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를 맞은 서울 종로구 HMM 본사 모습. 2021.08.25 mironj19@newspim.com

HMM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낸 데는 사측과 임금인상률에 대한 입장차가 크기 때문이다. 노조는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안을 고수하고 있고, 사측은 '임금 5.5% 인상과 격려금 100%'에서 '임금 8% 인상과 격려·장려금 500%'를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산은 '책임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산은이 HMM의 지분 25%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채권단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은은 "임단협은 노사가 해결할 문제로 원칙상 산업은행이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산은이 HMM 노사 간 임금협상에 관여하지 않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산은은 HMM 외에도 대우조선해양 등 다른 부실기업을 관리하고 있는데, HMM 노사 간 문제에 개입할 경우 구조조정 기업 관리 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우리가 관리하는 구조조정 기업이 많은데 HMM에 개입시 모든 기업의 노사 문제에 관여할 여지를 주는 것"이라며 "노사 임금협상에 대해 산은이 관여한다는 것은 원칙상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노사의 원만한 합의 이후 결론이 도출되면 자금관리나 사후관리 측면에서 코멘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노조가 주장하는 임금 인상률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늬앙스도 감지된다. HMM이 국민혈세 7조원을 투입한 부실기업이기 때문이다. HMM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합해 6조8000억원이며, 그중 회수한 공적자금은 1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산은 관계자는 "HMM 노조가 단기실적을 명분으로 기본급을 경쟁사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하는데, 국민 혈세가 약 7조원이나 들어간 관리회사와 정상기업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조의 투쟁 이면에는 물러설 수 없는 명분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HMM 육상직원과 해상직원은 각각 8년, 6년 동안 임금이 동결됐다. 최근 소폭 인상이 이뤄졌지만, 그간 동결한 임금을 보상받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한편 HMM 노조의 파업 결정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파업 결정은 협상력 강화를 위한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