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로부터 840억 추가 투자유치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08:16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08:1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가 공시를 통해 84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유증)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로, 보통주 625만주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위지윅 공동대표이사의 일부 주식을 취득해 총 1127만 주를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컴투스는 위지윅의 지분 약 3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거듭나게 됐다.

컴투스는 지난 3월 450억 규모의 유증을 통해 위지윅에 1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유증 및 보통주 취득으로 5개월여 만에 총 2,0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컴투스의 추가 유증으로 위지윅은 향후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사업분야의 강력한 동반자를 얻게 됐다. 기존 위지윅의 강점인 영상콘텐츠 솔루션 및 콘텐츠 제작 토털 밸류체인에 컴투스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화) 솔루션이 더해져 국내 최초로 영상콘텐츠와 게임콘텐츠가 결합한 종합 콘텐츠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메타버스가 콘텐츠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업계 최정상급 메타버스 솔루션을 보유한 두 회사의 만남에 시장의 높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양사는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 역시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메타버스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위지윅이 보유한 영상콘텐츠 솔루션과 컴투스의 게임엔진 기반 기술력이 더해져 양사의 원천 IP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풀어낼 계획이다.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 IP인 '서머너즈 워'를 애니메이션 또는 영화로 제작하거나, 위지윅의 IP를 게임화하는 프로젝트도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IP의 트랜스미디어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위지윅은 메타버스 분야의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vision AI 원천기술을 보유한 '시어스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인수(M&A)를 통해 메타버스 밸류체인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버추얼 휴먼/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On/Off가 혼재된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커머스 사업 등 무한한 미래 성장력을 가진 산업시장을 선점할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위지윅에서 준비 중인 '빅 스튜디오' 설립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 IP제작사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별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이 한데 모여 콘텐츠 제작의 'One-stop'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위지윅의 트랜스미디어 사업에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박관우 위지윅 대표이사는 "향후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10위권 내의 종합 콘텐츠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컴투스와의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통해 IP의 가치를 극대화해 디즈니의 '마블'과 같이 세계시장에 통하는 킬러 IP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고=위지윅스튜디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