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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오전 9시 울릉도 해상서 소멸…남부 최대 200mm 비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08:26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08:26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오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9시 울릉도 북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태풍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2021.08.24 min72@newspim.com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울릉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지만,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오전 9시로 관측된다.

육상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전 7시5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는 강풍경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서해상에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호우특부가 발표된 충남남부와 전라권, 서해5도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옹진), 제주도(추자도 제외), 흑산도.홍도, 전남 무안·진도·신안·목포·영광·함평·해남, 충남 당진·서천·홍성·보령·서산·태안, 서해5도, 전북 김제·군산·부안·고창 등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150mm, 전라권과 경남권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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