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바다 없는 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이 들어선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 원이 투입돼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부지 1만5406㎡에 연면적 1만5175㎡ 규모로 2025년까지 건립된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해양 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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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1.08.23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7월 시작한 건축설계는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충북 도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올해 4월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모양의 건축물 외관 디자인을 확정했다.
내부 전시공간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미래해양 직업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등 상설전시관과 어린이 해양체험 공간으로 꾸며지며 해양의 스토리를 담은 카페형 아쿠아리움도 접목할 예정이다.
전시관 시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4D영상, 터치스크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간을 연출한다.
해양 동·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연구와 최신 해양로봇, 해양 유망직업 등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경화 도 농정국장은 "미래해양과학관 건축설계와 전시설계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최고의 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