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우승에 도전하는 이가영이 이틀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2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5타를 줄였다.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이가영. [사진= KLPGA] |
박민지 역시 공동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 KLPGA] |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공동2위 허다빈(23)과 오지현(25)을 4타차로 제치고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 이소미(22), 조아연(21), 박현경(21), 임희정(21) 등 2019년 데뷔 동기인 이가영은 첫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가영은 직전 대회인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2위를 유지하다 공동9위를 기록한 뒤 이 대회에서 내리 선두를 달렸다.
2라운드를 마친 이가영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승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질 때마다 잘 안 풀렸다. 남은 3,4라운드 욕심내지 않고 지금처럼 똑같이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 있을 듯하다. 2%는 퍼트감인 것 같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6승자' 박민지는 3타를 줄여 조아연과 함께 공동4위에 자리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자' 박현경 역시 3타를 줄여 임희정, 김재희, 안지현, 서현정, 손연정, 김수지 등과 함께 4언더파 공동6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지영2는 공동14위(3언더파), 최혜진은 공동21위(2언더파), 박희영과 안나린은 등은 공동26위(1언더파)를 했다. 박희영의 동생 박주영은 이븐파로 공동30위를 했다. 송가은은 공동50위(2오버파), 배소현과 김세희 등은 3오버파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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