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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푸드나무, 중국 판매 인허가 준비중..."올해 판매 개시"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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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 가파른 성장...상반기 매출 62%↑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0일 오전 09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푸드테크 기업인 푸드나무가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업체와 합작사(JV)를 설립해 국내서 운영중인 가정식대체식품(HMR) 및 플랫폼 사업을 현지화 한다는 전략이다. 푸드나무는 올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일 푸드나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사업을 위한 판매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생산 인허가는 받았고, 판매 인허가를 준비 중"이라며 "인허가 작업은 사업 파트너인 윙입푸드가 전담하고 있는데, 문제될 건 없는 것 같다. 올해 안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나무 사업분야 설명. [자료=푸드나무 반기보고서]

푸드나무는 B2C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간편건강식품의 유통과 생산(OEM)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운영하고 있고,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프리미엄 다이어트 큐레이션 마켓 '피키다이어트', 다이어트 푸드&레시피 콘텐츠 플랫폼 '다이어트&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맛있닭' 등 16개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중국 식품업체 윙입푸드와 6대4 지분으로 홍콩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기술과 제품의 레시피는 푸드나무가 담당하고 생산은 윙입푸드가 맡는다. 해외 수출도 추진해왔지만 합작사를 만들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가정식대체식품(HMR)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현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매출 비중으로 보면 수출은 전체 매출의 1%미만 수준에 불과하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합작사는 설립했지만, 자본금은 아직 납입하기 전이다. 판매 인허가 작업이 조금 더 진척이 되면 자본금을 납입할 예정"이라며 "자본금 10억중에 6억원을 푸드나무에서 투자한다"고 JV 설립 진행 상황을 전했다.

푸드나무는 최근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2분기에 매출 506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첫 5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돌파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869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반기 매출액은 62.3%, 2분기 매출액은 66.1% 성장한 수치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 내 신규 회원이 크게 급증하고 있다"며 '랭킹닭컴'과 신규 플랫폼(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플랫폼의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푸드나무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상회하면서 '아무리 비용을 써도 두 자릿수 이익을 창출할 수밖에 없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절대판관비(광고비 포함)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억원 증가했지만 판관비율은 오히려 1.9%p 개선됐다.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원가율은 상승했지만 매출액 증가분이 이를 모두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7월 이후에도 매출이나 회원수 등 기존의 성장추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푸드나무는 7월말 기준 186만 명의 플랫폼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약 2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자사 플랫폼 회원수는 215만명(+47.0%, yoy)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자사 신규 브랜드 출시 및 판매 채널 다변화(오프라인채널, 수출 등)가 동시에 이뤄지며 올해도 전년대비 50%를 상회하는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주가 역시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 줄곧 2만원대에서 횡보를 보이가다 지난 달 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사업과 중국 진출 등 사업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1881억원, 유안타증권은 1876억원, IBK투자증권은 1758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푸드나무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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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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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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