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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중부권 잡아라…백화점 '신규출점 경쟁', 승부는 명품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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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중부권 신규출점...기존 현대·갤러리아 등과도 경쟁
'명품 모시는' 百, 에루샤 유치전에 사활...하반기 실적 승부처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올 하반기 백화점 업계가 신규 점포를 내며 점유율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경기남부와 중부권에 잇따라 신규 점포를 여는 가운데, '주요 명품 브랜드 유치'가 해당 상권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명품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주요 브랜드의 입점 여부에 따라 지역 대표 백화점의 자리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신규 백화점이 들어오자 기존 백화점들 역시 명품 매장을 뺏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대전 유성구에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엑스포점 조감도 [사진=신세계백화점] 2021.08.10 shj1004@newspim.com

◆ 경기남부·중부권 신규출점...기존 현대·갤러리아 등과도 경쟁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롯데백화점이 경기 화성시에 7년 만에 동탄점, 오는 27일에는 신세계백화점이 대전 유성구에 13번째 점포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출점하며 각각 경기남부, 중부권 고객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를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연면적 28만4224㎡(약 8만6000평) 규모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중부 지역 최대 규모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했으며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백화점 영업면적은 9만2876㎡(약 2만8100평)다. 신세계 점포 중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 이은 3번째 규모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백화점은 오픈과 동시에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토즈, 발렌티노, 셀리느, 몽클레르, 브루넬로 쿠치넬리, 페라가모,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했다.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셀린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다. 구찌, 샤넬 코스메틱 등 프리미엄 브랜드 팝업도 오픈을 기념해 열린다.

대전신세계 오픈 소식과 함께 같은 상권에 위치한 갤러리아타임월드도 분주한 모습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기존 대전·충청권의 '최강자'로 꼽혀왔다. 특히 루이비통을 비롯해 중부권 최다 명품을 보유한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명품 브랜드 재단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토즈에 이어 6월에는 발렌티노, 알렉산더맥퀸 등 명품 브랜드 신규 오픈에 이어 하반기에는 프라다와 버버리 등의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명품 브랜드 입점을 계획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 등급인 '제이드 플러스' 전용 라운지를 새로 오픈하기도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타임월드점은 중부권에서 가장 많이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백화점"이라며 "올해 3월에는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 등급인 '제이드 플러스' 전용 라운지 오픈 등 명품을 강화하고 외관을 새단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조감도 [사진=롯데백화점] 2021.08.18 shj1004@newspim.com

롯데백화점도 오는 20일 경기도 동탄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7년 만에 새 매장을 여는 곳으로 경기도 동탄 신도시를 택했다. 지하 2층과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24만6000㎡(7만4500평)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매장이 이곳에 문을 열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동탄 지역에 젊고 구매력 있는 영앤리치 고객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동탄점을 열게 됐다"고 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해 말 에르메스 오픈을 예고했다. 샤넬도 입점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3대 명품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광교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갤러리아는 '경기도 명품관'을 지향하며 명품 브랜드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구찌·생로랑·펜디·프라다·디올·쇼메·프레드·벨루티 등 내로라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입점시켰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18 shj1004@newspim.com

◆ '명품 모시는' 百, 에루샤 유치전에 사활...하반기 실적 승부처

이처럼 신규점 오픈으로 기존 백화점도 명품 입점 및 리뉴얼에 한창인 상황이다. 이는 상권 경쟁을 판가름 지을 핵심 요소로 명품 브랜드 확보가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명품 수요가 증가하며 백화점 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 즉 명품 유치 여부에 따라 매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명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의 유치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실제 주요 백화점 3사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나란히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2분기 매출은 496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5%,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180.3%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영업이익도 각각 40.9%, 148.9%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명품 수요 증가로 해외패션부문과 수입 화장품사업이 폭발적으로 커지며 2분기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와 중부권에 신규 출점을 준비 중인 백화점들의 에루샤 유치 여부도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에루샤 매장은 신규 입점보다 안정적 매출과 객단가 등이 확보된 백화점에만 입점한 하기 때문에 경쟁 업체 간 신경전은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분기 실적 희비 여부도 엇갈릴 전망이다. 이른바 '오픈빨'을 최대한 세우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명품 유치전의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도 새 점포를 열고 기존 점포를 바꾸는 등 오프라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런 시도가 보복소비와 맞물려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명품 유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백화점 매출이 달라진다"며 "경기남부와 중부권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명품 브랜드 유치 결과에 따라 지역 대표 백화점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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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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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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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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