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안상수 "이재명, 인천FC 스폰서 계약을 뇌물수수와 동일시...사과하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1:20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1:20

"성남FC 뇌물수수 의혹과 같은 선상서 비교"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7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성남 FC 관련 뇌물수수 의혹과 인천 FC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한 데 대해 이 지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사 캠프의 대변인이 최근 방송에서 성남 FC의'뇌물 수수'에 대해 답변했다.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며 "그러면서 저 안상수가 인천시장을 할 때, 인천 FC가 GM대우에게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성남 FC 사건과 같은 결의 사건이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사 측 발언으로 저 안상수와 인천 FC 그리고 GM대우는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인천 FC의 정당한 스폰서 계약을 이 지사의 성남 FC의 '뇌물 수수'와 동일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FC는 시도민 구단의 모범 사례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을 했다"며 "이러한 이미지를 성남 FC에도 씌워 뇌물 의혹을 덮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매우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전 시장은 그러면서 "이 지사에게 다시 한번 묻겠다. 정당한 후원과 '뇌물'이 어떻게 같은가"라고 반문한 뒤, "이러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 지사 측은 당장 답변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안상수 전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성남FC 후원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8.12 leehs@newspim.com

다음은 안 전 시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안상수입니다.

이재명 지사, 사과하십시오. 법적 대응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검찰에 가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 시장을 할 때, 성남 FC가 네이버 등 6개 기업에게 후원이라는 명목하에 돈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재명 지사가 성남 FC의 구단주였습니다.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는 기업이 후원할 때, 왜 성남 FC와 직접 계약을 하지 않았는지입니다. '희망살림'을 통해서 간접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측근인 제윤경 의원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후원을 하면 기업 로고를 넣는 방식 등으로 해당 기업을 홍보합니다. 하지만 '희망살림'을 홍보한 것입니다. 돈은 기업이, 생색은 이재명 지사가 낸 것 아닙니까?

두 번째는 네이버는 후원금을 지급하고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받았습니다. 두산건설은 용도 변경을 하면서 신사옥을 착공한다는 협약을 성남시와 맺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성남 FC 후원이라는 명목으로 기업에게 '뇌물'을 받고 민원을 해결해 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사건은 최순실의 K-스포츠재단 뇌물 수수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재명 지사 캠프의 대변인이 최근 방송에서 성남 FC의'뇌물 수수'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허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안상수가 인천시장을 할 때, 인천 FC가 GM대우에게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성남 FC 사건과 같은 결의 사건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재명 지사 측 발언으로 저 안상수와 인천 FC 그리고 GM대우는 명예훼손을 당했습니다. 인천 FC의 정당한 스폰서 계약을 이재명 지사의 성남 FC의 '뇌물 수수'와 동일시 한 것입니다.
인천 FC는 시도민 구단의 모범 사례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을 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성남 FC에도 씌워 뇌물 의혹을 덮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재명 지사에게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정당한 후원과 '뇌물'이 어떻게 같습니까?
이러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재명 지사 측은 당장 답변하고  사과하십시오.

인천 FC는 당시 GM대우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했습니다. 게임당 1억, 20게임 계약입니다. 직접 계약이었습니다. 성남 FC 계약은 그 계약 내용을 알 수 없고, 후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심지어 성남 FC에 모두 전달된 것이 맞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저 안상수는 당시 인천 FC와 GM대우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서를 갖고 나왔습니다. 정당한 계약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후원 계약은 이러한 양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정당한 계약서와 서류가 있다면 공개하십시오. 공개하지 않는다면, 저 안상수는 저뿐만 아니라, 인천 FC, GM대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