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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7개 시·군서 54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29명 줄어

기사입력 : 2021년08월14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8월14일 09:07

구미18·포항12·경주8·경산7·김천5·칠곡3·군위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이 발생했다.

지난 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13일 오전 0시 기준 83명에 비해 29명이 줄어든 규모이나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52명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5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북도의 누적 확진자는 616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14 nulcheon@newspim.com

◇ 구미 = 구미에서 지역 소재 볼링장과 사업장 관련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밤새 신규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불링장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고 '칠곡 사업장' 연관 7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이달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811.807번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 발생했고 지난 달 30일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1명이 감염돼 구미의 누적 확진자는 835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해외유입 감염 1명 등 12명이다.

이 중 '935.936.939.941.942.944번확진자'는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929번확진자'와 접촉감염 사례다. 감염고리인 '포항929번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피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942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 = 경주에서는 부산과 대구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58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연관 접촉자 2명이 감염됐고 지역 소재 Y교회 관련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되는 등 종교시설 연관 4명이 발생했다.

또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이 발생해 경산의 누적 확진자는 1571명으로 불어났다.

◇ 김천 = 김천시에서는 '네팔지인모임'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95명으로 증가했다.

◇ 칠곡.군위 = 칠곡군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1명과 칠곡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1명,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늘어났다.

또 군위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39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56.9명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6.3명에 비해 0.9명이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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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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