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름철 '빈집털이' 주의… 도난 대비하려면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8월13일 10:23

악사손보의 도난손해 특약 등 보험업계도 도난손해 관련 다양한 보장 제공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은 연중 '침입 범죄' 빈도 수가 높은 시기로 꼽힌다. 올해는 전례 없는 폭염과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여느 해보다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간 외출 시 창문이나 현관문 단속 등 보안 점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조사한 2020년 월별 침입범죄 데이터 분석 결과, 연초와 설 연휴를 앞둔 1월(14.5%)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했던 4월과 여름 극성수기인 8월이 10.3%로 침입범죄 빈도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부터 침입범죄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7월(7.6%)부터 차츰 증가해 8월(10.3%)에 범죄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도난손해를 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해진 요즘, 우선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한다면 '빈 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빈집 사전 신고제'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제도 등 경찰의 도움을 받아 집 주변 보안을 철저히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더욱 철저한 대비를 위해 보험업계에서도 도난손해 관련 특약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악사손보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 도난손해(일반가재) 특약 등 생활 속 위험에 대해 보장 2021.08.13 0I087094891@newspim.com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생활 속 위험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의 도난손해(일반가재) 특약 가입 시 보험증권에 기재된 물건 등이 주택 내(공동주택은 베란다를 포함한 전용면적 부분, 이외 주택은 옥상 및 담당 내에 해당)에 있을 경우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해 도난·망가짐·손상 및 파손된 부분에 대해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손해액 전부를 보상한다. 또한 소화기·스프링클러·가스누출감지기 등 화재예방기구 및 장치를 갖춘 경우 할인대상 담보의 보험료를 최대 12%까지 할인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췄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일상 속 위험과 사고로부터 종합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으며, 특히 침입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에 보다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보장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일상과 일생을 모두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이 담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나손해보험 '무배당 하나 가득담은 화재보험', 도난손해 특약 제공

하나손해보험은 '무배당 하나 가득담은 화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생활 속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으로, 특히 도난손해 특약 가입 시, 보험증권에 기재된 물건 등이 강도 또는 절도(미수포함)로 인해 도난·망가짐·손상 및 파손된 손해에 있어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한다.

◆ 메리츠화재 '올인원라이프보장보험', 운전자보장 및 일상 속 상해 보장까지 제공

메리츠화재는 운전자보장은 물론 일상 생활 속 상해보장까지 가능한 '올인원라이프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갱신형 도난손해(일반가재) 특약을 가입하면, 2000만원 한도로 보험증권에 기재된 물건 등이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해 일반가재에 도난, 망가짐 및 파손시 가입금액 한도로 1사고시마다 지급한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