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일 경북 포항시 용흥동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열린 제65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1950년 8월 11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전투에서 산화한 48명을 위시해 기계안강전투, 형산강전투, 천마산전투 등 포항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1394위의 영령들을 기리는 행사이다.이날 행사에서 김서준 학생(제철고 1년)이 포항여중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피묻은 편지 '어머니 전상서'를 낭독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반영해 생존 학도의용군 및 유족, 보훈단체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사진=포항시] 2021.08.1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