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 "입주민 지시에 따른 경비원 휴게시간 업무 근로 인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심 원고 패소→2심 원고 승소…대법 "원심 취지 인정"
법원 "매달 2시간 산업안전교육 역시 근로시간 인정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아파트 경비원들이 입주민 지휘·감독으로 인해 휴식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면 휴게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해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퇴직 경비원 46명이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 취지로 판결한 원심판결 중 지연손해금 부분을 파기자판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파기자판이란 대법이 원심판결을 파기하되 원심 법원이 조사한 증거를 토대로 판결하기 충분하다고 보고 직접 판단을 내리는 절차로, 대법은 사실상 이 사건 원심판결 취지를 그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임금 및 퇴직금 전부 또는 일부의 존부를 법원이나 노동위원회에서 다투는 것이 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사유가 존속하는 기간에 대해 위와 같은 이율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압구정현대아파트 퇴직 경비원들은 지난 2017년 3월 휴게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해 제대로 쉬지 못했다며 미지급 임금을 달라는 취지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하지만 노동부에서 결론이 나지 않자 이듬해 2월 소송을 냈다.

경비원들은 점심·저녁 식사시간 각 1시간 및 야간 휴게시간 4시간 등 총 6시간의 휴게시간에도 입주자대표회의 지휘·감독 하에 택배를 보관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주차 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다며 그간 지급받지 못한 연장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 및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또 매달 2시간씩 받은 산업안전교육 역시 근로시간에 포함된다며 해당 부분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1심은 피고 측에 2000여만원의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이는 소정의 최저임금액 미달 금액과 산업안전보건교육 관련 20분씩의 교육시간 인정분만을 포함한 금액으로 사실상 원고 패소 취지였다.

1심 재판부는 "입주자대표회의가 휴게시간에 구체적 업무 지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바 없다"며 "휴게시간에 상시 근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2심은 피고 측이 총 7억5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승소 취지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원고들의 휴게시간은 근로자의 실질적인 휴식 및 자유로운 시간 이용이 보장되지 않은 채 피고의 지휘·감독을 받았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미지급 연장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퇴직금 차액분에 대한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산업안전보건교육 관련 미지급 임금에 대해서도 전체 2시간씩의 교육시간을 인정했다.

대법도 원심판결이 옳다고 보고 지연손해금에 대한 부분만 일부 수정한 채 심리를 그대로 확정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