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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5%는 'MZ세대'..."결혼·출산 필수 아니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14:42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14:42

서울시, MZ세대 경제활동 및 사회인식변화 분석
결혼 뿐 아니라 자녀 '필수' 의견에 부정적
이직에도 망설임 없어, 수입보다 여가시간 선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를 활용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MZ세대 분석결과를 4일 공개했다.

MZ세대는 'M세대(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을 뜻하는 'Z세대'를 합한 것으로 1980~2004년생을 지칭한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8.04 peterbreak22@newspim.com

2020년 기준 서울 인구 967만명 중 343만명(35.5%)은 MZ세대로 나타났다. 129만명(13.4%)에 그친 베이비부머(1955~1964년)를 넘어서는 최대 집단이다. MZ세대 중 23.9%(231만명)는 M세대, Z세대는 11.6%(112만명)다.

MZ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 66.3%를 추월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MZ세대 전 연령층이 경제활동 인구로 편입하며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1인 가구 MZ세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84.1%로 전체 MZ세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 67.2%보다 높다. 전체 MZ세대의 학생의 비율(22.9%)이 1인 가구 MZ세대(9.8%)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MZ세대 직업별 분포도는 사무종사자 36.1%, 학생 22.9%, 서비스종사자 11.3% 순이다. M세대의 61.8%는 사무종사자, 전문가 등 화이트 칼라 직업이어으며 Z세대의 72.6%는 학생이다.

MZ세대는 더 좋은 직장이 나오면 언제라도 옮기고 싶어하고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 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8.04 peterbreak22@newspim.com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결혼과 출산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항목에 각각 10점 만점 기준 6.71점과 6.62점을 나타냈지만 MZ세대는 4.46점과 4.22점에 그쳤다. 이는 서울시민 전체 평균은 5.33점과 5.27점과 비교해서도 크게 낮은 수치다.

반면 동거를 결혼 형태로 인정하고 이혼을 부부 문제 해결책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5.24점과 6.92점을 나타내 개방적인 가치관의 특성을 보였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을 통해 MZ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MZ세대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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