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코로나로 학교 못 간 2년제 전문대생, 자격증·어학 시험 70만원까지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2:28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2:28

교육부,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한시 지원 사업 기본계획 발표
수업 이수율 80% 이상 돼야 수강료 지원…총 215억 투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업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전문대학생 3만명에게 자격증 취득 등에 소용되는 비용으로 1인당 최대 7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상황 속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한시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2일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캠퍼스 내에서의 집단 감염 우려로 온라인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면서 대학가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전문대의 경우 실험·실습 등을 통해 자격증을 따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업으로 인해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하고 졸업을 앞둔 학생도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문대 올해 졸업자 중 미취업자 및 내년도 졸업예정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격 취득, 어학검정 수수료,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215억원이 투입된다.

한 지역이나 학교에 지원금이 편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재학생 규모 등에 따라 대학별로 지정해 지원된다. 또 개별 대학이 배정된 인원 범위 내에서 경제적 수준을 우선 고려해 기준을 세운 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어떻게 선발할지에 대해서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평생교육시설, 학원 등 교육기관은 전문대교협에 교육과정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내부 전문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등록 기관 및 교육과정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응시수수료는 합격증이나 성적표 등 응시 증빙 시 위탁기관이 1인당 10만원의 범위 내에서 학생 개인에게 지급한다. 교육수강료 지원은 학생이 교육을 80%이상 이수했을 경우 위탁기관에 청구하면 지급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자격시험은 굴삭기운전기능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산업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비롯, 국가공인 민간자격, 토익과 같은 어학검정시험 등에도 각각 지원된다.

한편 교육수강료는 위탁기관에 등록된 교육기관이 개설·운영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에 소요된 수강료에 대해 지원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지정 교육·훈련과정 등 다른 국고가 지원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