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임성재·김시우, 올림픽 첫 골프 금메달 도전... "국가대표인만큼 최선"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00: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06: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와 김시우가 한국 남자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성재(23)와 김시우(26·이상 CJ대한통운)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에 출격한다.

올림픽 남자 골프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는 임성재. [사진 = IGF]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김시우. [사진= 뉴스핌 DB]

각오부터 남다르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을 위해 2주전 끝난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하지 않았다.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27위, 김시우는 55위다.

임성재는 아시아 첫 PGA 투어 신인상 출신자로 PGA통산 1승(2020 혼다클래식)을 보유중이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승을 한 데 이어 2017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시우 모두 익숙한 일본 잔디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해 자신했다.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를 통해 임성재는 먼저 "어릴 때부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이게 실제로 일어난 걸 아직도 믿기 어렵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 할 예정이고, 대한민국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6년과 2017년, 2년간 플레이 해 본 경험이 있다. 일본의 페어웨이나 잔디 컨디션은 꽤 훌륭하다. 그래서 아이언 샷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마음이 가볍다"라고 설명했다.

김시우 역시 "일본 잔디 상태는 한국과 아주 흡사하다. 그래서 그것 또한 익숙해서 문제 없을 것 같다"며 "PGA 대회 혹은 올림픽 경기 모두 그냥 같은 대회다. 선수로서 최우선 과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며 우승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남자 대표팀 최경주 감독의 조언에 대해 임성재는 "항상 '아이언 샷을 만들 때 핀을 똑바로 보고 핀에서 3피트 내로 공이 멈출 수 있게 해라'고 하시곤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김시우는 "어려서부터 서로 알고 지냈다. 아마 (임)성재가 초등학생일 때부터였던 것 같다. 난 중학생이었고. 아무튼 꽤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디오픈 챔피언이자 '세계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조를 이뤄 1, 2라운드를 뛴다. 김시우는 라스무스 호이고르(131위·덴마크), 로맹 랑가스크(215위·프랑스)와 같은 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엔 코로나로 인해 스타 선수들이 다소 빠졌다.

'세계골프 1위'인 욘람(스페인)과 '세계 6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으로 도쿄에 오지 못했다.

여기에 '세계 2위' 더스틴 존슨은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 7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9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도 나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한골프협회에선 그 어느때보다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개최국 일본도 만만찮다. 올 4월 '마스터스 챔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16위) 등이 메달을 노린다.

또한 '3위' 콜린 모리카와, '4위' 저스틴 토마스, '5위' 잰더 쇼플레, 13위' 로리 매킬로이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