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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2금융권 DSR 40% 규제 검토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9:56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9:56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이자 유예 연착륙 방안 마련 시사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가 지속될 경우 은행권처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은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금융권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로선 일률적으로 제도를 바꿀 생각이 없지만 7~8월 숫자 보면서 경우에 따라 (대출 증가가) 너무 간다하면 (규제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은성수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금융권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를 방문했다. [사진=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21.07.28 yrchoi@newspim.com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2금융권 대출의 빠른 증가세를 우려하며 연초 목표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9월 종료를 예고한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재연장에 대해선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은 위원장은 "델타가 희망대로 잡히지 않는다면 (연장할) 가능성도 있어서 은행권과 얘기하고 있다"며 "종료를 하든 연장을 하든 개별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설사 엑시트(종료)하더라도 바로 돌아가는 건 아니고 차주들이 '이제 그만하겠다' 할 정도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 차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의 분기배당과 관련해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당국 입장에서는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니까 터주지만 작년 정도 수준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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