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진,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분열의 정치 극복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1:25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1:25

"윤석열, 국민의힘과 비전·이념 일치"
"北, 연락사무소 폭파·공무원 총살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정권교체는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에서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네 번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을 찾아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1.07.28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 미래세대가 도전할 수 있는 나라, 국가 품격에 맞는 외교와 정치를 펼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사회적 신뢰가 존중되고, 헌법정신이 바로 서고,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실현되고,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우뚝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위해 뛰고 있는 모든 당내외 후보들과 깨끗하고 당당한 경쟁을 하겠다"며 "네거티브와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검찰에 오래 있던 분이고 정치를 새로 시작했다. 여러 가지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헤쳐나가는 기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윤 전 총장이 추구하는 비전이나 이념이 국민의힘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며 "머지 않은 시간에 국민의힘 입당해서 같은 후보로서 공정한 선거를 치루고자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내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가는 과정"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정권교체에 힘을 합치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후보와 손잡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무고시 출신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현 외통위)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 의원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과 교류가 깊은 베테랑 외교 전문가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남북통신선이 연결된 것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신뢰 구축과 완화를 위한 북한의 진지한 자세"라며 "통신선이 연결된 것은 다행이지만, 이것이 실질적인 남북 신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지난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일방적 폭파와 해수부 공무원의 총살에 대해 진지하게 사과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의 남북관계는 실질적인 북한 행동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