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바통 터치'에 성공하며 9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지켰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3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뒤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은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1.07.22 alice09@newspim.com |
앞서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6월 5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7월 24일 자) 차트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1위를 차지, '셀프 바통 터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 '버터'(8회), '퍼미션 투 댄스'(1회)까지 통산 14번째 1위를 차지했다.
'버터'는 '핫 100' 차트뿐 아니라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신설 차트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4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핫 100'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2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 통산 18번째 정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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