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8월말 확정" 조직 개편 놓고 진통 겪는 LH 혁신안...혁신 아닌 통제가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H 혁신안 공청회 개최...조직 개편안 중심 논의
지주사 방식 선호하는 정부...다른 분리 방안 요구 목소리도
기능 분산과 함께 실질적인 내부 감독 강화 필요성 제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LH 혁신안의 최종안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조직 개편안을 놓고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정부는 주거복지부문을 모회사로 두고 토지·주택 부문을 자회사로 두는 지주사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하지만 지주사거 내부 혁신을 이끄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다른 대안들과 함께 논의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LH의 비대해진 조직 기능의 분산은 필요하지만 각 부문의 전문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하며 혁신안의 핵심은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있다고 본다.

◆ 조직 개편안 중심으로 진행되는 LH 혁신안 공청회..."8월말 최종안 확정"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8월 말 확정을 목표로 LH 혁신안 최종안 마련 절차에 들어갔다. 공청회를 여는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의 초점은 LH 조직 개편안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이 LH 조직 개편안의 방향과 개편안 세 가지 대안에 대한 검토 내용을 발표하면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H 조직 개편안은 LH가 맡고 있는 토지·주택·주거복지 부문에 대한 세 가지 분리 방안이 제시됐었다. 1안은 주택과 주거복지 부문을 하나로 합치고 토지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이고 2안은 주거복지부문을 분리하고 주택과 토지 부문은 통합을 유지하는 형태다. 3안은 주거복지부문을 분리해 모회사로 두고 주택과 토지부문은 통합 형태로 두되 자회사로 놓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적자가 발생하는 주거복지사업에 대해 주택·토지 부문에서 수익으로 메우는 교차보조가 가능하고 2·4 공급대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지주회사 형태의 3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하지만 지주회사 형태의 개편이 LH 사태의 근본원인인 조직 비대화와 내부 통제 약화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며 혁신안에는 기능별 분리 방안인 1안과 2안이 추가됐다.

반면 국토부는 3안이 내부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안에 비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공청회에 앞서 진행한 정부의 개편안 평가에서도 3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3안은 수직구조로 정부와 모회사를 통한 이중 감독이 가능해 1·2안보다 내부 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조직 개편안에 대한 이견이 많았던만큼 정부가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직 개편안에 대해 외부의 용역을 맡겼으며 결과가 8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 예정된 공청회에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안을 도출해 8월말에 최종안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LH 조직 개편안에 대한 정부 자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안 [자료=국토교통부]

◆ "조직 개편만으로 한계...내부 통제 강화에 집중해야"

조직 개편안을 두고 난항을 겪는 것은 이해 당사자인 정부와 LH 등이 검토해야 할 요인들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편안 검토에서 정부는 ▲견제와 균형 회복 ▲공공성 강화 ▲차질없는 정책 추진 ▲조직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한 3안의 경우 자회사 수익 배당으로 모회사의 주거복지 투자에 활용할 수 있고 주거복지와 주택·토지 부문이 연계되는 점에서 2·4대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주택·토지 부문이 자회사로 격하되는데 따른 LH 내부의 반발이나 내부 통제의 실효성 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1안은 기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이전 방식과 유사한 방안으로 주택과 토지 부문이 분리돼 권한 집중은 해소될 수 있다. 주택과 토지 부문이 연결돼 추진되는 2·4대책 추진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2안은 주택과 토지 부문이 집중돼 LH 내부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권한 분산이 되지 않은데다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손실보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

전문가들은 LH 사태의 원인이 조직의 비대화와 내부 통제 기능이 갖춰지지 않은데 있었던만큼 조직 권한 분산과 함께 직원들에 대한 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조직 개편안에서 제시된 방안으로 LH 혁신이 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토지·주택·도시재생·주택관리 부문으로 쪼개 별도의 독립기구로 독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LH 혁신안이 조직 개편 방안으로 논의가 집중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직 개편만으로 내부 통제가 강화되고 혁신으로 이어지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LH 사태는 내부 통제와 감시 기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서 비롯된 만큼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혁신안의 핵심은 내부 직원의 투기 예방에 있는데 조직개편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주객전도"라면서 "혁신안에서 나온 내부통제 방안 외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사전 허가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조직 개편은 경영 효율화와 관련된 사안이고 투기 방지 등과는 맞지 않는다"며 "투기 근절은 내부 고발 활성화와 신고자 보호 및 재산신고 강화 조치로 풀어야 하고 조직 개편은 경영 효율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