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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설립 이후 최대 규모 1000억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16:35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6:36

벨벳제1호 유한회사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카카오 VX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 VX는 26일,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골프를 넘어 국내 최고의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의 스포츠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업 시너지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주력 사업인 ▲스크린 골프 사업 강화, ▲골프 예약을 뛰어넘는 디지털 골프 플랫폼으로 확장, ▲IT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해 '스크린골프' 사업을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카카오 VX는 지난 2017년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편입되며 사업 다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프렌즈 스크린'의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국내 골프 예약 사용자 수 1위 서비스인 '카카오골프예약'과 독보적 기술력의 '스마트 홈트',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골프'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이번 투자는 카카오 VX의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믿어준 분들, 그리고 임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카카오 V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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