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이 발생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발생 추이는 20일 97명, 21일 107명, 22일 116명, 23일 118명, 24일 110명으로 닷새간 548명이 감염되는 등 확산세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1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부산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집합금지를 1주일 간 더 연장하는 등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오후 3명, 24일 오전 10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7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2명, 접촉자 83명, 감염원 조사 중 25명이다.
동구 소재 목욕장에서 방문자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해당 목욕장 확진자는 방문자 19명, 종사자 2명, 접촉자 2명이다.
동래구 목욕장에서도 이날 방문자 20명, 가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58명, 직원 1명, 접촉자 7명이다.
14일부터 22일까지 해당 목욕탕의 남탕을 방문자와 14일 여탕을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영구의 실내운동시설은 가족 6명, N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수영구 실내운동시설 연관 확진자 누계는 53명(이용자 18명, 직원 2명, 접촉자 33명)이다.
사하구의 고등학교는 학생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학생 17명, 관련 접촉자 27명(경남 1명 포함)이다.
유흥시설은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방문자 78명, 종사자 41명, 관련 접촉자 103명이다.
사상구에서 이날 종사자1,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5명, 관련 접촉자 5명이다.
집합금지에도 불구하고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6일부터 8월 1일까지 해당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1주일 더 연장한다.
최근 목욕장업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목욕장업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도 내렸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984명, 퇴원 6623명, 사망 1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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