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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그린수소' 속도낸다…차 배터리 후방산업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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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수소에 향후 5년간 9조원 투자
전기차 배터리 제조 후방산업 육성도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화그룹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분야에 투자하며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 모델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향후 5년간 최대 9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유상증자와 녹색채권(ESG) 발행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하우징, 배터리 분리막 소재 등 배터리 관련 사업도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한화그룹 전경. [사진=한화]

◆ 그린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한화솔루션, 핵심 역할 담당

한화그룹은 수전해 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충전·발전 등 전 밸류체인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그린수소의 생산과 보관·운송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중이다.

한화그룹의 그린수소 밸류체인 [자료=한화]

한화솔루션은 기존 사업을 통해 30년간 축전된 가성소다(CA) 전해 기술을 토대로 한화그룹 그린수소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CA사업은 소금물을 분해해 가성소다와 염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도 수소가 생산된다.

이미 케미칼 부문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수전해 기술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수전해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카이스트(KAIST)와 연세대, 미국의 렌슬리어공과대(RPI) 등과 협업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최적화된 수전해 핵심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생산된 수소를 자체 개발한 수소탱크를 활용해 보관·운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고압탱크설비 제조업체인 태광후지킨을 인수하고, 플라스틱 복합소재에 탄소섬유를 감아 만든 가장 진보된 형태의 수소탱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고압 탱크 업체인 시마론 지분 100%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한화솔루션은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으며, 내년부터 5년간 총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그린에너지에 계속 집중하고 투자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도 그린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 차세대 먹거리로 배터리 '후방산업' 육성

한화그룹은 수소 외에 차세대 먹거리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 후방산업을 육성한다.

㈜한화는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2차 전지 소재부터 전극, 조립, 화성 및 모듈팩 공정까지 검증된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상하이 폭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하우징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및 해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제품이다.

한화토탈은 작년에 4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PE)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나섰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플레이어들도 많이 늘어나 계속 생산시설 확보하고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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