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최태원)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금메달 획득시 1인당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핸드볼협회는"여자 대표팀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며"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4위 1000만원을 1인당 지급한다"라고 말했다.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1일 도쿄로 출발하기 전에 찍은 기념사진. [사진=대한핸드볼협회] |
금메달을 따면 선수들에게만 15억원을 지급하고 감독, 코치 등의 포상금을 합치면 총 22억원이 선수단에게 전달된다.
협회는 2019년에도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10년 연속 진출을 확정짓자 포상금으로 총 2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A조에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25일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오후 4시15분부터 노르웨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공식 경기 일정을 치른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 9번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7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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