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최근 1주일간 31명 확진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원주종합체육관 지하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01. 21 tommy8768@newspim.com |
최근 원주지역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1주일 동안 총 31명(타지역 접촉 9, 가족·지인·동료 13, 경로불명 8, 입국 1)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종합체육관(지하) 임시 선별진료소는 검체 체취 및 행정인력 등 총 10명을 투입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는 한집 한사람 검사받기를 비롯해 수도권 방문자, 무증상자, 보육·학원·개인과외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 성격의 취합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하고, 본청에서 행정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확진환자의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자, 해외입국자, (의뢰)유증상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검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원창묵 시장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높은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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