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452억원 투입 4년만에 준공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목포항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20일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복합물류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근린공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 48.5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6월에 착공해 국비 452억원이 투입돼 이날 준공됐다.
목포 신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1.07.20 kks1212@newspim.com |
이번 사업에는 도로를 비롯해 급·배수 시설, 오수 시설, 전기·통신 시설 등 항만배후단지 내에 입주 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후단지 중 목포신항 자동차 부두와 연접한 일부 부지(10.3만㎡, 3.1만평)에는 자동차 연관 업체의 입주를 우선 추진하고, 이 외의 부지에 대하여는 지역 산업, 입주 희망 기업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된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기업들이 입주하면 연간 6만 8000TEU의 항만물동량 창출과 연간 155명의 고용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 활동 지원, 목포항 배후 산업 발전, 수출자동차 운송 관련 기업의 편의성 증진 등 목포항 항만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현 목포청 향만개발과장은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운영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서남권 수출입 물류의 효율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목포항이 대중국 및 동남아권 교역 증대에 대비한 서남권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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