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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다시 덮친 코로나…한혜진 확진·전지현도 해프닝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6:46

최종수정 : 2021년07월17일 08:2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영화, 방송 촬영 현장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 촬영이 일시 중단됐고, 전지현은 뒤늦게 알려진 가족의 코로나 확진 소식으로 해프닝을 빚었다. 여기에 '뭉쳐야 산다'에서 김요한을 포함해 5명이나 코로나 양성 반응을 받으면서 확산세에 방송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 유아인 주연 '하이파이브' 스태프 최종 음성…'헌트' 측도 줄줄이 검사

16일 영화 '하이파이브' 측은 코로나 양성 의심 스태프가 최종 음성 결과가 나오면서 전날 중단했던 촬영 일정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영화 '하이파이브' 측에서는 한 스태프가 코로나 자가 검진에서 양성 의심 사례가 발생해 촬영을 중단했다. 배급사 NEW 측은 이날 "하이파이브'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 증상 의심자 및 접촉자가 오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유아인과 라미란 [사진=뉴스핌DB] 2021.07.16 jyyang@newspim.com

이에 따라 '하이파이브' 제작진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촬영을 진행한다. '하이파이브' 측은 코로나19 예방 차 진행한 현장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의심 사례가 나오자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PCR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유아인, 라미란, 오정세, 안재홍 등이 출연하며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최근 이정재가 감독을 맡은 영화 '헌트'의 제작사 대표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주연 배우들이 줄줄이 검사에 들어간 만큼, 영화 제작 현장에서는 이같은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가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서 감독이자 주연인 이정재, 정우성, 주지훈 등 출연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영화 관계자는 "다른 촬영 현장도 어디서 어떻게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하루 이틀정도 쉬어가며 전원 검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하이파이브'에서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듯 강력한 방역 의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전지현 코로나 해프닝부터 한혜진도 확진…방송가 '비상'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공개를 앞둔 배우 전지현도 코로나 관련 해프닝에 휩싸였다. 그의 시어머니인 패션 디자이너 이영우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지현의 상태에도 관심이 쏠렸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15일 "전지현은 현재 코로나19 관련 이상이 없는 상태다"라면서 의구심을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뭉쳐야 찬다' 출연 중인 모태범, 김요한, 박태환, 이형택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021.07.16 jyyang@newspim.com

JTBC '뭉쳐야 찬다' 측에서는 전 배구선수 김요한부터 박태환, 모태범, 윤동식, 이형택까지 5명이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김요한은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격리된 채 치료 중이며 그와 접촉한 '뭉찬' 멤버들이 속속 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됐다. 오는 8월 1일 시즌2 첫 방송을 앞뒀으나 정상 방송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김요한의 확진은 IHQ '리더의 연애' 출연 중 접촉한 김구라, 박명수, 한혜진 등 스태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 중 박명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한혜진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그 여파가 커지고 있다. 한혜진은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Plus '톡쏘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등에 출연 중이다.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등으로 검사 대상자가 끝없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고양=뉴스핌] 이한결 기자 = 모델 한혜진이 19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최초 발라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예능인 6명의 발라드 컴필레이션 앨범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0.02.19 alwaysame@newspim.com

앞서 노을의 이상곤도 지난 11일 연극 '러브이즈타이밍' 공연을 함께했던 상대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통보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소속사 직원 등 접촉 인원들이 줄줄이 검사에 들어갔다. 관계자들은 "촬영 중단은 불가피하지만 능사가 아니다"라며 "주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하지 않을까. 모두의 자발적인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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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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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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