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美 인플레이션 우려에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05:41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02:10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7.39포인트(0.31%) 하락한 3만4889.7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2포인트(0.35%) 내린 4369.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59포인트(0.38%) 빠진 1만4677.65로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5.4% 치솟으며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던 5.0%를 상당폭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이후 매월 CPI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모건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은 항공료, 호텔, 중고차와 같은 서비스 가격 인상에서 비롯됐다.

경제학자들은 여행 등급 서비스와 중고차로 인한 가격 급등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오랜 견해와 일치하는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보았다.

뉴저지주 채텀에 있는 테미스 트레이딩의 공동 매니저인 조 살루지는 "금리가 인상될 때마다 주식 시장은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 500 성장 지수는 0.05%, 가치 지수는 0.70% 하락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GLOBALT Investment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키스 부차난(Keith Buchanan)은 "성장주가 가치주를 능가하면서 시장 관점에서 볼 때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밝혔따.

업종별로는 11개의 주요 S&P 500 섹터 지수 중 10개는 부동산, 경기 소비재 및 금융이 각각 1% 이상 하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JP모건 체이스앤코(JPorgan Chase & Co)의 주가는 분기별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로 인해 단기적으로 블록버스터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1.5% 하락했다.

골드만의 분기 순이익은 54억9000만 달러, 주당 15.02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24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영업수익은 153억9000만 달러로 예상을 뛰어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또 펩시는 주가는 음료 대기업이 최근 분기에 주당 1.72달러의 수익을 내고 예상치 179억 달러를 상회한 19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4% 상승했다.

이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주가가 동시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보잉 주가는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 목표치를 하향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이제 시장은 2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6월 분기 주당 순이익은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올해 지금까지 벤치마크 지수가 16% 상승한 후 월스트리트의 랠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모든 시선은 물가 압력 상승과 향후 통화 지원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려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