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 역세권 도시재생 뉴달사업이 8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도계지역은 과거 1970년대~1980년대 석탄 산업의 호황으로 인구가 4만 5000명에 달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노동자 이탈과 지역 상권 쇠퇴 등 도시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대한석탄공사, LH 등 공공기관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도전해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사진=삼척시청] 2020.12.22 onemoregive@newspim.com |
뉴딜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50억원을 포함 총 265억원을 투자하게 되고 LH투자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을 포함하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16억6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계역세권의 중심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부지 및 건축물을 활용한 사업을 중심으로 총 8개의 단위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도계光업소 조성사업은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부지에 조성되는 94호 규모의 청년창업지원 행복주택의 1~2층에 배치되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미디어센터, 창업 지원센터, 상생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공급소 도계급수탑 조성사업은 도계광업소 사무동에 인포메이션 센터와 전시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관광센터의 기능과 근대 역사문화 거점 공간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블랙아트타운 까막동네 조성사업은 도계광업소 창고동을 활용해 테마별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광산체험시설도 함께 설치하게 되며 도계로 리뉴얼 프로젝트는 도계의 옛 중심가에 문화유산거리 탄탄대로와 대학문화테마로를 조성하고 개선사업과 테마거리 축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전통시장 브랜드화 사업은 전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석탄과 유리공예품을 접목하고 웰빙‧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및 힐링쉼터 조성사업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보건과학대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예방‧의료서비스와 웰빙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의 핵심부지인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부지매입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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