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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슬로베니아 원전 기자재공급 사업 연이어 수주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3:58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3:58

슬로베니아 시장서 주요설비 공급사로서 입지 굳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슬로베이아 원자력발전소 기자재공급 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슬로베니아 원전시장에서 주요설비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6일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NEK)가 발주한 '크르슈코 원전 2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공급'사업의 수주전에서 2차 입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1.07.12 fedor01@newspim.com

이번 사업은 약 120만유로 규모로 발전기 고정자 냉각기 등 원전의 2차기기 냉각기로부터 열을 제거하는 주요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사업관리와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기자재 설계와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마이텍이 수행한다. 시공과 시운전은 슬로베니아 현지 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슬로베니아에서의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MSRD) 공급사업, 주제어실 경보계통과 사고 후 시료채취계통 타당성평가 용역사업 수주에 연이은 성과다. 슬로베니아 원전시장에서 주요설비 공급사로서의 한수원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향후 발주될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한수원은 MSRD 공급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발주사로부터 작업관리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발주사 요청으로 증기발생기 세정기술과 원자로용기 가동 중 검사에 대한 기술회의를 주관하는 등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수원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국내 원전기술 수출 판로를 확대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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