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소란 일으킨 국장, 직무배제와 함께 중징계 의결"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공정위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 예외없이 무관용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불미스러운 일로 공정위가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물류시장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08 mironj19@newspim.com |
그는 "음주·소란을 일으킨 국장에 대해서는 직무배제와 함께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며 "업체 임원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업체가 지불하도록 한 과장급 3인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고 직무배제 등 엄정하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는 앞으로 두 달간 복무기강·갑질행위 등에 대한 고강도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며 "단 한 건의 위반행위도 없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공직기강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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