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이후 최대치 기록…누적 확진자 5만 3060명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이후 600명대에 육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07 mironj19@newspim.com |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6일) 568명보다는 32명 적지만, 지난주 수요일(6월 30일) 323명보다는 213명이나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6일 583명, 지난달 30일 333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이후 감소해 올해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대체로 100명대에 머물렀으나, 이후 다시 늘어 지난달 말부터 폭증세를 보인다.
특히 전날에는 583명까지 치솟아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에는 오후 9시까지 잠정치가 전날보다 줄긴 했지만, 이미 500명을 훌쩍 넘었다.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0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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