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진·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마권에 들어간 대구와 경북은 5일 낮 12시부터 경북권남부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경북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6일까지 이어지겠다.
경북남부권은 30~80mm, 경북북부.울릉.독도는 20~60mm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특히 대기 하층(고도 1km 내외)의 풍속이 강해지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5일 경북권남부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남.북부와 울릉.독도는 5일 낮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최대 8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동해남부해상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물결이 높게 일겠다. 2021.07.0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5~6일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도시 내의 소하천과 지하도, 저지대 지역과 산간, 계곡, 농수로 등에서는 범람 또는 침수가 우려되고, 상하수도 관거나 우수관 등에서도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하수구나 배수구, 농경지 배수로,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등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5일 경상내륙과 동해안, 6~7일 경상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5일 밤 9시부터 6일 사이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5일 오전까지 동해남부남쪽해상, 오후부터는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7일까지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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