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금 789억...관련 절차 8월까지 마무리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는 24일 자회사 SK텔레시스가 팬택C&I에 통신장비 사업부문과 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SKC인프라서비스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금액은 789억원이며 8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C는 지난 2011년 이후 단말기 사업 진출로 한 때 어려움에 처했던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고 2016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끌어냈다.
SKC 로고 [제공=SKC] |
SK텔레시스는 이번에 통신사업을 매각해 지속적인 BM(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후 SK텔레시스는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C와 SK텔레시스는 이번에 확보한 성장 재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BM혁신에 매진할 예정이다.
SKC는 지난해 고정밀 부품소재인 파인세라믹스 분야 국내 1위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고, SKC 내의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SKC솔믹스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SKC는 "2017년 이후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과 자산효율화를 통해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등 미래 신규 유망 사업에 진출하는 BM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