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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한수원·남동발전·동서발전 '웃고' vs 가스·석유공사 '울고'…에너지전환 '희비'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16:02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16:02

한수원, 탈원전·중대재해 발생에도 A등급
가스공사·석유공사 에너지전환 여파 '고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20년 공공기관경영평가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는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의결했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2021.05.14 nulcheon@newspim.com

한수원과 남동발전은 2019년 평가에 이어 2020년에도 A등급(우수)을 받았다. 한수원은 중대재해 발생기관으로 기관장에 대한 경고 조치를 받았음에도 다른 평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A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년 연속 A등급을 이어갔다. 한국에너지공단도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3년 연속 B등급을 받았다. 2020년 실적 개선 등으로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 등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B등급을 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도 B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B등급이었다.

강원랜드와 한국중부발전은 C등급(보통)을 받았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C등급이었다.

실적이 부진해 기관장 경고조치를 받은 한국가스공사와 자본잠식 상태인 한국석유공사는 D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경영평가 성적이 한단계 내려앉는 불명예를 안았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낙제점을 받았다.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1.06.18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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