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3·구미3·포항2·경산2·칠곡1 명
[경주·구미·포항·경산·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보름 이상 한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유지하던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경주와 구미, 경산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5명은 모두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605번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돼 이를 감염고리로 하는 지역 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0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 등 1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83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18 nulcheon@newspim.com |
◇ 경주 = 경주에서 이달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60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60대와 20대의 모녀가 추가 감염됐다. 이들 두 모녀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이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421명으로 늘어났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605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608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경산.칠곡 = 포항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등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명 중 1명(포항 653번확진자)은 대구시 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1명은 채용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651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에서는 이달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605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42명으로 증가했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15일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3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4.3명에 비해 0.6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