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기부, 한국어음성·헬스케어·자율주행 등 데이터 4억8000만건 개방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10:00

인공지능 기술 사업 발전 촉진제 역할 기대
기획부터 구축까지 산업계·전문가·국민참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어 음성을 비롯해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4억8000만건이 민간에 제공된다. 데이터경제 시대를 맞아 AI를 활용한 기업의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및 산업 발전의 촉진제가 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70종(4억 8000만건)을 AI 허브(aihub.or.kr)를 통해 18일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70종은 ▲음성·자연어 ▲헬스케어 ▲자율주행 ▲비전 ▲국토환경 ▲농축수산 ▲안전 ▲기타 등 8개 분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6.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음성·자연어는 대화‧명령어·방언 발화 음성, 한국어-외국어 말뭉치 등 39종에 달한다. 헬스케어는 암, 뇌질환, 피부, 치과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 32종이다. 자율주행은 주행영상, 객체‧장애물 이미지 등 자율주행 데이터 21종에 달한다. 비전은 방송·광고 영상 및 스포츠 동작 영상 등 15종을 포함한다.

국토환경은 토지‧산림 위성 이미지, 수질오염 이미지 등 12종이며 농축수산은 국내 주요 작물, 가축, 어류의 영상 및 질병 데이터 14종이다. 안전과 관련해 CCTV영상, 이상행동, 교통흐름·재난상황 데이터 등 19종도 공개했다. 기타에는 소상공인-고객 질의응답, 패션상품 및 착용영상 데이터 등 18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산업계, 전문가, 국민이 참여한 결과물이라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민간의 광범위한 수요를 바탕으로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주요 활용기업 등이 직접 참여해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민간에서 대규모로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기획했다. 데이터 구축에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데이터 전문기업은 물론 주요 대학(서울대, KAIST 등 48개), 병원(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 25개) 등 총 67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데이터 수집·가공 등 구축 과정에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청년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해 4만여명에 달하는 국민 참여도 이끌어냈다.

지난해 예산을 마련해 구축한 이번 8대 분야 170종의 데이터는 이날 60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헬스케어 데이터(27종) 등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가 포함될 우려가 있는 59종의 데이터는 최종검증을 거쳐 오는 30일에 공개된다.

9월말까지 3개월동안 참여형 데이터 집중 개선기간도 운영한다. 데이터 개방과 함께, 인공지능(AI) 허브에 데이터 개선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창구를 운영하고, 전문기관(TTA, KISA 등)과 협력해 데이터 품질 등 이용자 의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TF도 운영한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이날 열린 AI 데이터 활용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댐의 물이 대지 곳곳으로 스며들어 꽃을 피우듯이,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들이 산업 곳곳에서 널리활용되어 혁신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도 고품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