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치경찰 정책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분야 ▲사회적 약자(여성‧청소년‧아동‧노인 등) 보호 ▲교통안전, 지역경비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하며,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된 주제라면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경남형 자치경찰제 정책제안 공모 포스터[사진=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2021.06.15 news2349@newspim.com |
참가방법은 도민 정책제안 사이트인 경남1번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이메일과 팩스,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7월14일까지이며,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을 연계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일선 현장의 경찰관서 근무 직원도 참여 가능하다.
3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1건), 우수(1건)을 선정하고, 총 6건의 수상작에 총 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선정작은 8월 중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최종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자치경찰 정책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전문가 검토, 관계부서 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태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 초기 단계에 추진하는 정책공모가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남형 자치경찰제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책의 수요자인 도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참여해 도민에게 친숙하고 현장에 꼭 필요한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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