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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임 올 들어 30% '급등'…HMM, 2Q 영업익도 1조이상, 好실적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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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익 전망치 한달새 40% ↑…1조원대 달성 전망
SCFI, 1월 최고치 대비 30% '급등'…코로나로 항만 적체 예측 어려움
선박 발주 잔량 작년 대비 50% 증가…HMM도 치킨게임 '합류'
MSC 수주잔량 72만TEU…HMM 15만TEU, 글로벌 선사 최저 수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HMM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올 초 대비 30% 급등한 글로벌 해운 운임의 영향으로 1분기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의 운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만 적체 등의 결과인 만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하반기 중에는 안정화될지가 관심이다.

◆ HMM 2분기 영업익 1조289억 전망…한 달 만에 전망치 40% ↑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1.78% 급등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 전망치가 1개월 전(7405억원)에 비해 40% 가까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현재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

HMM의 실적 전망치가 최근 들어 급등한 것은 해운 운임이 최근 들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1일 3703.93으로 전주 대비 90.86포인트(p) 올랐다. 지난달 7일 3100 수준에서 소폭을 조정받은 것으로 제외하면 3월 말부터 12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월 15일 경신했던 사상 최고치(2885)와 비교해도 30%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운임 급등이 지속되는 이유는 미국, 중국 등에서 항만 적체가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1차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었지만 코로나 재확산이 반복되면서 항만 운영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항만 내 선박 대기가 길어지면서 전 세계 항만으로 적체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입 물량이 급증하기 시작한 작년 하반기부터 운임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HMM은 장기고정계약(SC)이 마무리 단계여서 올해 이익 개선폭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사들은 전체 선복(선박 적재 용량)의 약 절반 가량을 장기계약으로 운영하는데, 지난 3월부터 1년 단위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작년 장기계약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수요 부진이 우려돼 SCFI가 800 수준이었다. 반면 올해는 최소 두 배 이상의 운임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MM 관계자는 "불안정한 운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장기계약에도 현재의 운임 수준이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MM 컨테이너선이 美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HMM]

◆ 항만 적체 장기화로 운임 불확실성 지속…'치킨게임' 우려에 HMM도 15만TEU 신규 발주 착수

문제는 운임이 언제 안정을 되찾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운임 급등의 원인인 항만 적체가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만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3분기부터 연말을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가 늘어나면 운임은 더 오를 여지도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운 운임은 항만 적체 해소가 핵심인데, 미국은 백신 보급 효과로 3월부터 처리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는 유럽으로, 소비 회복과 수에즈 운하 사태로 컨테이너 적체가 심화하고 있어 연말까지 예상보다 운임 조정이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선사들이 선박 발주를 늘리면서 공급 증가 우려가 있지만 당장 올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선 건조에 최소 2년이 소요되는 만큼 적어도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조선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선사의 컨테이너선 발주 잔량은 294만TEU로, 작년 4월 말(196만TEU) 대비 50% 증가했다.

선박 발주가 올해 운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해운업계의 고질적인 치킨게임 우려도 나온다. 세계 2위 해운사인 스위스의 MSC의 발주 잔량은 72만4000TEU(40척)로 HMM의 총선복량(81만8000TEU)의 90%에 달하는 규모다. HMM 역시 작년 4월부터 올해까지 2만4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등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지원에 힘입어 2017년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하지만 작년부터 선복 확충에 나선 글로벌 해운사 대비 HMM의 발주 잔량은 3만2000TEU로 세계 10대 해운사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이에 HMM도 글로벌 선사들의 선복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1만3000TEU 선박 발주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12척 내외를 신규로 투입한다는 목표다. 선복 기준 15만TEU를 넘을 예정이다. 현재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들과 선박 건조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HMM은 오는 2022년까지 100만TEU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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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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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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