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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경북 울진 죽변역 인근 진출입로 개선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09:28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09:28

지난달 26일 철도공단 현장합의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의 일부 진출입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통행불편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동해선 철도건설사업 과정에서 진출입로의 설계가 잘못돼 예상되는 피해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지난 달 26일 실지조사를 실시하고 합의에 서명하고 7일 소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1.06.11. dragon@newspim.com

국가철도공단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일대에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제13공구 노반시설 건설공사 구간을 좁고 경사도가 높은 진출입로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진출입로의 폭, 선형, 교량, 교차로, 배수시설 등 개선할 점이 많고 마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예상돼 시설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주민들은 우려사항에 대한 요구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권익위는 현장조사와 관계기관과의 실시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철도공단은 한골천 3·4교 등 교량과 연결되는 도로에 인도 설치, 인근 하천 배수시설 정비, 교통안전시설(경광등, 점멸등 등)을 설치하고 죽변역 정거장 진입도로에서 진출입로 연결되는 부분은 가능한 완만한 곡선으로 개선해 오는 18일부터 포장 작업을 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봉화교와 국도7호선에서 연결된 면도의 교차로 준공 후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 모니터링 후 보완·개선하기로 했다.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진출입로를 개선하고 이와 연결된 배수로 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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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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