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준법경영과 ESG 주제로 교육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국제적 수준의 기업 윤리준법경영과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
권익위는 오는 11일 120여개 기업 윤리준법 업무 담당자 약 240여명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전문가 양성교육'을 온라인 영상회의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
'윤리준법경영 전문가 양성교육'은 기업 윤리준법업무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정부지원 교육이다.
교육주제는 기업에 대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책임요구가 증가하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와 연계해 다룬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이다.
이번 교육은 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청렴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윤리준법경영과 기업의 청렴문화 실천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ESG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업 투자 등에 대한 주요 판단 지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역시 환경(E)-사회(S)-지배구조(G)를 고려하는 것이 기업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존의 조건이 됐다는 점을 포함해 기업의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ESG를 통한 기업 윤리준법경영과 성장(법무법인지평 이준희 전략그룹장) ▲중소기업의 ESG 접근방법(한국기업지배연구원 오덕교 연구위원) ▲ESG 동향 및 국내외 사례(오형나 경희대 국제학교과 교수)로 구성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권익위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실천해야 할 윤리준법경영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향후 윤리준법경영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방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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